2025.05 4주차에 “바다/ 타임리프”를 주제로 진행했던 단편콘티입니다.










감사합니다!
-짧은 설정
전해졌을지 모르겠지만 바다는 순환을 하는 중입니다.
태양열에 의해 증발을 했다가 구름으로 변하고, 바람을 타고 산으로 가,
비로서 내리게 되죠.
산에 잠시 머물렀다, 땅으로 스며들어 다시 바다로 돌아갑니다.
산 또한 바다를 알고 있습니다.
그녀가 어떻게 자신에게까지 오는지도 알고 있어요. 바다는 그 수많은 순환 속에서 산을 기억하지 못하지만, 산은 바다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있거든요.
저 수 많은 억새의 수만큼.
산은 다음에 오는 바다를 기다릴겁니다. 그녀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.
산은 물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요.
사실 탈락한 대사 중에, “우리가 서로 좋아하는 건, 저 바다속에서 한 번 만난 물방울들이 다시 만날 확률이 아닐까?” 란 대사가 있었습니다.
산이 언젠가 같은 물방울을 만날 수 있기를.
물론 그 누구도 시간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타임리프는 아니겠지만,
바다 스스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이것도 일종의 타임리프 주제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.(해줘)
이번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😀






